넥슨 지주社 김정주 대표가 인수한 '비트스탬프' 美 진출
넥슨 지주社 김정주 대표가 인수한 '비트스탬프' 美 진출
  • 편집부
  • 승인 2019.04.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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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유럽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비트스탬프'가 미국에 진출한다. 비트스탬프는 넥슨 지주사 NXC의 김정주 대표가 지난해 10월 인수한 업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은 비트스탬프 미국 법인(Bitstamp Inc.)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에 부여하는 사업 인가증인 비트라이선스를 발급받았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15년 6월 비트스탬프가 비트라이선스를 신청한지 3년 10개월 만이다.

이로써 비트스탬프 이용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리플 등 5종의 암호화폐를 미 달러로 사고팔 수 있게 됐다.


네이츠 코드릭 비트스탬프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스탬프는 암호화폐 산업을 확장하면서 전통 금융권과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창사 이래 투명성과 책임감에 초점을 맞춘 규제를 수용해 왔다"며 "(이번 비트라이선스 발급으로)앞으로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대표로 있는 NXC는 지난해 10월 비트스탬프의 거래소 법인(Bitstamp Ltd.)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은 인수 대금이 4억달러(약 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김 대표와 그의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은 현재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일각에선 김 대표가 넥슨을 비롯한 게임 사업만 분리 매각한 후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 것이란 추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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