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앞둔 '카카오 블록체인' 암호화폐, 어떻게 얻을까
론칭 앞둔 '카카오 블록체인' 암호화폐, 어떻게 얻을까
  • 편집부
  • 승인 2019.04.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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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엑스)의 한재선 대표가 지난 3월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클레이튼 파트너스데이 디앱 파트너사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을 오는 6월 정식으로 오픈하는 가운데 제휴 블록체인 개발사(디앱)가 발행하는 암호화폐 획득 방법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블록체인 개발사 중 코스모체인과 콘텐츠프로토콜, 휴먼스케이프, 픽션네트워크, 에어블록, 보라, 인슈어리움 등의 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에서 유통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에 참여해 보상형 암호화폐를 확보할 수 있지만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를 통해서만 이를 판매해 현금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지갑이 탑재돼 주목을 받은 코스모체인은 시가총액이 약 240억원에 달하는 가장 대중화된 암호화폐다. '코스미'라 불리는 뷰티커뮤니티에 참여하면 보상으로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방법 외에도 현재 업비트와 코인제스트 등에서 개당 36원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 3월 업비트에 30원대에 상장한 이후 큰 등락폭 없이 상장 당시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프로토콜은 토종 영상플랫폼 '왓챠'가 발행한 암호화폐로 왓챠 영상 콘텐츠 소비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또 영상 소비에 현금 대신 지불할 수 있다. 향후 카카오와 사업 제휴를 통해 영상서비스의 품질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업비트에 개당 6원대에 상장한 이후 현재 7.4원에 거래되며 소폭 상승한 상태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의료 커뮤니티 서비스를 준비 중인 휴먼스케이프는 의료정보를 공유해 암호화폐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코인플러그가 내놓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CPDAX에서 개당 0.5원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거래를 시작한 이후 카카오 디앱 론칭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 6개월째 상승세다.

비고고과 오케이엑스, CPDAX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에어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플랫폼 '에어브릿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상형 암호화폐다. 디지털 마케터들이 데이터를 수집해 개인이나 기업에 판매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가 사용된다. 지난해말까지 개당 40원을 호가했지만 최근에는 하락세가 이어져 현재 개당 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보라는 비트렉스와 디지파이넥스, 인슈러리움은 코인베네와 코인제스트, 클라우드브릭은 비트소닉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 암호화폐 투자전문가들은 카카오 블록체인 파트너사라 하더라도 메인넷 출시 시점에 큰폭의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호재가 충분히 반영됐고 카카오 디앱사로 들어가도 실제 사용률이 미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백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실제 활용성에 주안점을 두고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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