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암호화폐 규제 직면하나…내달 美 상원 공청회
페이스북 암호화폐 규제 직면하나…내달 美 상원 공청회
  • 편집부
  • 승인 2019.06.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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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지난 18일 공개한 자체발행 암호화폐 리브라의 주요 파트너사. © 뉴스1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내년 상반기 암호화폐 발행을 공식화한 페이스북이 미국 정부의 규제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사실상 사후규제 형태로 허용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은 독점적 사업자라는 점에서 암호화폐 발행이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일 미국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를 총괄하고 있는 데이비드 마커스 부사장이 오는 7월 16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다.

마커스 부사장은 은행위 공청회에서 페이스북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질의에 답하고,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맥신 워터스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들은 데이터 보호와 신중한 사용에 대해 가볍게 여기는 행태를 반복적으로 보여왔고, 페이스북의 과거 문제를 감안할 때 의회와 규제 당국이 검토하고 조치를 취할 때까지 암호화폐 개발을 전면 중단하는 것에 동의할 것을 요구한다"며 페이스북에 대한 고강도 질의를 예고한 바 있다.

프랑스 재무장관 브뤼노 르메이어도 지난 19일 유럽1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직 정부만이 법정 통화를 발행할 수 있고 페이스북 암호화폐는 주권통화가 될 수 없으며 그런 일은 일어나서도 안된다"며 페이스북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시사한 바 있다.

이에 페이스북은 이날 IT전문 미디어 테크크런치를 통해 "서비스 지역은 해당 국가와 고객들이 결정할 몫"이라며 암호화폐를 반대하는 국가에는 출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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