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코인레일, ‘뱅크런’이 두려웠나…출금 대폭 하향
‘해킹’ 코인레일, ‘뱅크런’이 두려웠나…출금 대폭 하향
  • 백승국 기자
  • 승인 2018.07.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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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코인레일, ‘뱅크런이 두려웠나출금 대폭 하향

 

코인레일이 암호화폐 하루 출금한도를 하향 조정했다. 출금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서라는 이유다.

 

코인레일은 15일 거래 플랫폼을 재가동함과 동시에 거래 정상화를 공지하며 암호화폐 일 출금 가능액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기간은 서비스 재개 후 일주일 동안이며, 조정 기간을 거친 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정된 일 출금 한도는, 휴대폰과 출금계좌를 인증한 2레벨 사용자의 경우 기존 2천만 원에서 50% 줄어든 1천만 원 2레벨 인증에 OTP 인증까지 마친 3레벨 사용자의 경우 기존 2억 원에서 무려 1/10로 줄어든 2천만 원이다.

 

출금액 기준은 해당 암호화폐의 출금 신청 시의 원화 환산 금액으로 하며, 암호화폐 통합 일 출금제한을 적용한다.

 

암호화폐 관련 업계 한 종사자는 뱅크런우려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인레일의 해킹 사고 수습에 크게 실망한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자신의 자산을 다른 거래소로 옮기려 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에 코인레일 측이 되도록 속도를 늦추고 이왕이면 막아보자는 속셈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또, ‘조정 기간을 거친 후 정상화라는 코인레일 측의 일정 공지와 관련해서도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저 약속을 믿을 이용자가 과연 얼마나 되겠냐며 깊은 불신의 골을 상기시켰다.

 

한편, 그는 코인레일의 자체 발행 암호화폐 레일토큰(RAIL)’과 관련, “레일코인이 원화마켓, BTC마켓 어디서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레일마켓에는 저가 종목 5개만 거래 될 뿐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조차 거래되지 않고 있다기축 코인이 빠진 거래소 개별 마켓은 처음 본다고 의문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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