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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랜드 투자 계열사, 해킹으로 수십억원 피해

    • 입력 2019-10-08 11:20

알고랜드의 투자 계열사 알고캐피털(Algo Capital)이 해킹으로 수십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블로 야보(Pablo Yabo) 알고캐피털 CTO(최고기술책임자)의 스마트폰에 문제가 생겼고, 이를 틈타 해커들이 관리자 계정을 해킹했다.

해커들은 알고캐피털의 암호화폐 핫월렛에서 100~200만 달러(약 12억~24억 원) 상당의 테더(USDT)와 알고랜드(ALGO)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가르시아(David Garcia) 알고캐피털 CEO는 "보안 문제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알고캐피털 파트너들에게 해당 사실을 모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야보 CTO는 모든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

야보 CTO는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탈취당한 자금의 대부분을 개인적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알고캐피털 제너럴 파트너스를 통해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알고캐피털과 달리 알고랜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해킹 피해를 입지 않았다. 알고랜드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다.

알고랜드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명예교수인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을 동시에 잡기 어렵다는 '블록체인의 트릴레마'를 해결하려는 프로젝트다.

8일 오전 코인마켓캡 기준 알고랜드(ALGO)는 전날보다 4.96% 상승한 0.2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전체 암호화폐 가운데 54위를 기록 중이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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