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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거래 테스트 실시

    • 입력 2020-10-23 14:34

독일 전기·전자기업 지멘스가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선보였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멘스는 블록체인 기반 전력 거래 플랫폼인 '페블스(Pebbles)'의 테스트를 바이에른에서 진행하고 있다.

페블스는 '블록체인 기반 P2P 에너지 거래'의 줄임말로, 각 가정 등의 민간 전력 생산자가 중개인이나 대형 전력기업 없이도 지역 내 소비자에게 전력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민간 전력 생산자들을 연결한다. 또한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은 개인간 전력 거래가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태양광 패널을 갖춘 가정들은 자체 생산한 전력을 지역 내 다른 참여자에게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플랫폼은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전력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가 후원하는 페블스는 지역 전력회사 알가이에르 위버란트베르크, 그리드 사업자인 알가유네츠가 협력하고 있다. 또 켐프턴 응용과학대학과 프라운호퍼 응용정보기술연구소의 지원도 받고 있다.

최근 세계 각국은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풍력 등 민간 전력 생산자가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거래하는 플랫폼이 구축되고 있다.

이달 로테르담 항만의 블록체인 자회사는 스마트컨트랙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분산형·고빈도 전력거래시스템 '디스트로(Distro)'를 개발하고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익 개선과 비용 감소 효과를 얻었으며, 태양광 전력 소비량은 92% 증가했다.

일본 도쿄전력도 일반 가정에서 남는 전력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내년 3월까지 개념증명 작업에 착수하고, 3년 내로 일본 가정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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